치매란?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의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분류로는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치매는 한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증상이 발현되므로,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적절한 대응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특히 간과하기 쉬워 초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매의 초기 증상과 자가 진단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치매 초기 증상
치매의 초기 증상은 일상에서 작은 변화로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억력 저하
치매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는 기억력 저하입니다. 치매 환자는 최근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대화를 반복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방금 만난 사람의 이름을 금방 잊어버리거나,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시간과 장소 혼동
치매 초기에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감각이 흐려집니다. 예를 들어, 현재 시간 및 요일을 자주 헷갈리거나, 익숙한 장소에서 길을 잃기도 합니다. 이는 특히 집 밖에서 발생할 때 위험할 수 있습니다.
3) 일상 활동의 어려움
치매 초기에는 평소에 쉽게 해왔던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요리, 세탁, 운전 등의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데 혼란을 느끼고, 실수하거나 일의 순서를 잘못 기억할 수 있습니다.
4) 문제 해결 능력 감소
간단한 문제 해결 능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계부를 정리하거나, 요리 중 레시피를 따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복잡한 계획을 세우는 데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성격 및 감정 변화
치매 초기에는 성격이나 감정 상태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더 예민해지거나, 우울증이나 불안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사회적 활동을 피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꺼리는 경향도 보일 수 있습니다.
6) 언어 능력 저하
치매 초기에는 말하는 동안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대화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중간에 말을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7) 물건을 잘못 두는 경우가 많아짐
일상생활 속에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잘못된 장소에 두는 경우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갑을 냉장고에 두거나, 휴대폰을 다른 방에 두고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치매 자가 진단 방법
치매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것은 조기 진단과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 진단 방법을 통해 치매의 징후를 미리 알아차리고, 전문가와 상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집에서 스스로 치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자가 진단 방법입니다.
1) 최근 기억 테스트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최근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능력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나, 최근에 했던 대화를 기억하는지 자문해보세요. 최근에 본 영화나 읽은 책의 내용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시간과 장소 인식 능력 확인
자신이 현재 있는 장소와 시간을 정확히 기억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날짜나 현재 계절을 묻고,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지 스스로 테스트해보세요. 만약 자주 헷갈린다면, 초기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간단한 계산 문제 풀기
간단한 계산 문제를 푸는 능력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상적으로 돈을 계산하는 상황이나, 간단한 산수를 해결하는 능력을 점검해보세요. 예를 들어, 100에서 7을 계속 빼보는 간단한 테스트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4) 일상 생활에서의 실수 기록
일상생활에서 자주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면 기록을 남겨보세요. 예를 들어,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약속 시간을 자주 잊는 경우, 그 빈도를 기록하면 자신의 변화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5) 언어 능력 테스트
말을 할 때 적절한 단어를 떠올리기 어렵거나, 대화를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 점검해보세요. 또한, 글을 쓰거나 읽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6) 문제 해결 능력 평가
최근에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혼란을 겪었는지 스스로 평가해보세요. 예를 들어, 가계부를 정리하는 일이나, 요리 순서를 따르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7) 감정 상태와 성격 변화 체크
평소보다 감정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성격이 변했다고 느낀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화를 내거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싫어지는 변화가 있다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8) K-MMSE (간이 인지검사도구)
간이 인지검사 도구를 이용하여 질문하여 치매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치매 초기 증상 발견 시 대처 방법
치매의 초기 증상을 발견했다고 해서 무조건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을 발견하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자가 진단 후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 건강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뇌 활동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고 적절한 대응을 한다면, 치매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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