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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중이염에 대해 알아보자

by 올리브리카 2024. 1. 29.

중이염은 중이의 감염으로 인해 급성 징후와 증상이 동반되며 중이에 수액이 존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동기 초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며, 겨울에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세균성 중이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선행됩니다. 급성중이염의 대부분이 출생 후 24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인 5~6세에 약간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감소합니다. 7세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형제가 있거나 만성중이염 과거병력이 있는 부모의 아동이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가족 수가 많은(특히 흡연자) 가정에서 함께 생활한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중이염에 더 잘 걸립니다. 간접흡연은 병원체의 부착을 강화하고, 염증성 반응을 지연시키고, 유스타키오관을 통한 배출을 저해하여 중이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1) 원인

중이염의 가장 흔한 세 가지 원인균은 Streptococcus pneumoniae, Hemophilus influenza, Moraxella catarrhalis입니다. 중이염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바이러스는 두 종류로 RSV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입니다. 그러나 상기도 감염과 중이염 상당수는 아데노바이러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피코르나바이러스(리노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됩니다. 비감염성 중이염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스타키오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모유는 분비성 면역글로불린(IgA)을 함유하고 있어 병원체나 이종단백에 대한 유스타키오관과 중이점막의 노출을 제한하므로 모유수유는 영아를 호흡기 바이러스와 알레르기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2) 병태생리

중이염은 일차적으로 유스타키오관 기능장애의 결과입니다. 유스타키오관의 기계적 혹은 기능적인 장애는 중이에 분비물이 축적되는 원인이 됩니다. 내인성 폐쇄는 감염 혹은 알레르기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스타키오관의 막힘은 중이에 음압을 유도하여 점막 내피에서 수분을 끌어냅니다. 음압이 지속되면 유스타키오관 내부에 있는 섬모의 수송작용이 손상되어 수분 배액이 저해되고 감염성 세균이 쉽게 집락화합니다. 통로가 완전히 막히지 않을 때, 중이의 감염은 환류, 흡기 혹은 울거나 재채기를 하거나 공기흡입 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진단평가

이경으로 고막의 운동성을 사정하는 것은 급성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의 감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급성중이염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경우는 중등도 내지 심한 고막 팽륜이 있으면서 갑자기 귀에서 고름이 배출되는 경우, 경한 고막 팽륜이 있으면서 48시간 이내 급성통증을 동반한 고막의 심한 홍반이 있는 경우 입니다. 비염, 기침, 설사 등과 같은 다른 비특이적 증상과 함께 고막이 운동성이 감소되었거나 오렌지빛을 띠면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단합니다. 

 

4) 치료

중이염의 치료는 외래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이유 중 하나입니다. 급성중이염의 치료지침은 전확한 진단과 통증 조절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급성중이염이 심하지 않으면 재량에 따라 신중하게 경과를 관찰하며 기다려 보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성발열이 지속되거나 심한 귀통증이 있는 2세 미만 아동의 경과관찰방법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또한 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포함한 고위험 소아는 면역체계가 미숙하고 박테리아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가 예정됩니다. 급성중이염의 지지적인 간호나 증상 위주의 치료는 열과 통증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중이염과 관련된 불편감과 열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투여합니다. 급성중이염으로 인한 심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고막을 외과적으로 절개하는 고막절개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합병증이 있을 때 감염된 중이 내 삼출물을 배액 하거나 배양을 위해 화농성 삼출물을 이도로 배출되도록 할 때도 수행합니다. 고막절개관의 삽입과 아데노이드절제술은 재발성 중이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행할 수 있는 외과적 절차입니다. 재발성 급성중이염과 삼출성 중이염에 대한 고막절개관 수술 시 아데노이드절제술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유익한지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5) 간호중재

급성중이염 아동을 위한 간호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완화, 배농 촉진, 합병증 또는 재발 예방, 아동을 돌보는 것에 대한 가족교육, 아동과 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 제공 등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과 같은 진통제가 심한 귀통증 감소와 해열에 도움이 됩니다. 이부프로펜은 작용시간이 더 길고 특히 야간의 아동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의사 처방이 없으면 6개월 미만 아동에게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이환된 쪽으로 눕히면 일부 아동에서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는데 파열된 고막이나 고막절개부위로 고름 배출이 촉진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에 관한 적절한 부모교육이 요구됩니다. 통증과 발열증상은 일반적으로 24~48시간 내에 완화되기 때문에 간호사는 자녀가 괜찮아진 것처럼 보이더라도 처방된 약을 모두 투여할 때까지 치료가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해야 합니다. 간호사는 모유나 분유수유하는 동안 직립자세를 취하는 것과 같은 중이염 예방법을 부모에게 교육해야 합니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간단한 방법은 영아가 앉거나 직립상태일 때 수유하도록 하거나 아동기에 정규 예방접종 시행하기, 적어도 6개월까지 모유만 먹이는 것입니다. 담배연기와 알레르기원을 제거하도록 권고합니다. 중이의 삼출물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수적입니다.